다날 미국법인 모바일 결제사업 英 뱅고에 매각

다날(대표 최병우)은 영국 모바일 결제전문 기업 뱅고에 미국내 결제서비스사업을 매각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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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미국법인은 모바일 인증서비스에 집중한다.

모바일 결제사업에 강점이 있는 뱅고는 다날 미국법인을 통해 북미 시장과 아시아 결제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뱅고`는 다날 미국법인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빌투모바일`을 인수해 유럽과 북미시장 결제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날 미국법인 역시 결제서비스인 `빌투모바일` 사업정리로 350만달러 현금과 뱅고 주식을 확보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모바일 인증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말 미국법인이 그동안 적자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다날로서도 사업을 재편하는 기회를 맞게 됐다. 다말 미국법인은 지난해 매출 29억원을 냈지만 73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누적적자로 자본금은 217억원 적자상태다.

다날 미국법인은 이번 뱅고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계기로 유럽시장 진입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인증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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