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대표 하회진)는 캐나다 기업 더블 더치 인터내셔널(DDI)과 애니메이션 `스파크`의 해외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미국, 중국시장 판권 계약이다.
서유기를 소재로 한 `스파크`는 올해 중국시장을 필두로 북미 등 해외 개봉을 앞두뒀다. 지난 4월 `토론토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첫 상영돼 배급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DDI는 토론토에 위치한 글로벌 배급사다. 글로벌 영화 제작사와 방송국과의 폭넓은 교류로 코믹, 패밀리 영화 배급에 강점을 보유했다. DDI는 해외 판권 계약과 동시에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영화제`에서 해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DDI가 칸영화제에서 `스파크`를 대표작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레드로버 또한 DDI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