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IP 손자병법(3)-모젼스랩, 질좋은 특허가 발전의 기반

`오선지, 높은음자리표, 사분음표, 팔분음표.`

아이 손이 닿는 곳마다 다양한 색의 음표가 떠오르면서 음악이 연주된다. 아이가 여러 노래를 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음계를 익힌다. 이처럼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체험형 인터랙티브 기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랙티브 기술 전문기업 모젼스랩(대표 최이권)은 체험형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플랫폼 `플레이월키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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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젼스랩의 대표 상품인 플레이월키즈

이러한 상품 개발에는 모젼스랩이 보유한 다양한 지식재산(IP)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모젼스랩의 대표 특허인 `뎁스 카메라를 이용한 다중 사용자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장치 및 방법`은 하나의 터치 디바이스를 다수 사용자가 이용할 때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시스템과 연속적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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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젼스랩이 출원한` 뎁스 카메라를 이용한 다중 사용자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장치 및 방법` 특허 (출원번호 : 10-2014-0035810) 도면

아이가 플레이월키즈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면서 즐겁게 노는 동안 특허 기반 첨단 기술이 끊임없이 활용된다.

강력한 특허 덕에 모젼스랩은 기술이전 14건과 라이선싱 계약 4건을 체결하는 등 지재권으로만 약 30억원 매출 효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특허활용제품 연매출 10억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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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젼스랩 로고

모젼스랩은 특허 개수를 늘리기보다 질 좋은 특허를 보유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산업 성장률 분석 등으로 불필요한 기술은 폐기함으로써 보유특허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해외사업 확장을 고려해 세밀하고 신중한 특허전략을 실행한다. 2015년 기준 모젼스랩이 등록한 특허는 총 21건이고 현재 출원 중인 특허가 48건에 달한다. 해외 특허 10건 중 1건은 이미 등록을 마쳤다.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이달의 기술상을 수상한 모젼스랩은 특허경영을 강화하고자 전체 임직원에게 IP교육을 실시해왔다. 아이디어 제출과 직무발명 평가·보상제도도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총 14건, 4억6800만원 직무보상을 실시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불정제(馬不停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하고 정진하는 모젼스랩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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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권 모젼스랩 대표

최이권 모젼스랩 대표는 “향후 특허전담 연구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직무발명보상제도를 확대해 연구원의 기술개발 의욕을 더욱 독려하겠다”며 “올해부터 가상현실(VR) 분야에서도 국내외 특허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 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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