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정부가 산업용 로봇 도입을 지원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 정부는 로봇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내년부터 로봇개발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로봇 도입 비용을 향후 5 년간 2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로봇 도입 지원은 중소기업에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현재 산업용 로봇 대부분은 대기업용으로 자동차 용접이나 도장, 조립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업 요구에 따라 설계되기 때문에 1대 1000만엔 이상 고액으로 중소기업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정부가 개발을 지원하는 로봇은 부품을 잡고 다음 공정에 나르고, 포장하는 등 많은 공장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이다. 연내 부품의 규격과 설계를 결정한다. 양산 효과로 로봇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설비 투자 단행 중소기업에 보조금 확충도 검토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