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도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방사선값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 4일부터 한빛원전 정문에 설치된 방사선 선량계에서 측정된 값을 서구 빛고을로 전광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방사선값 평상 범위는 0.05∼0.3μSv/h(시간당 마이크로시버트)이며 1μSv/h 이상일 때 경고, 1,000μSv/h 이상일 때 비상단계에 해당한다.
시는 인접(최단 35㎞, 최장 60㎞)한 한빛원전의 고장과 사고를 시민에게 바로 알려 유사시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한빛원전과 협의해 방사선값을 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