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4일간 ‘꿀’ 연휴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갑자기 확정되면서 미리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집 혹은 집 근처에서 연휴를 보내고자 하는 이들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이벤트를 알아두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호텔 타임커머스 앱 ‘호텔타임’
‘호텔타임’은 5월 4일~7일 `5월 연휴 가족여행, 사전예약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호텔타임 이용자는 '웨스틴조선 부산'을 비롯해 '베스트웨스턴 제주', '라마다 서울 강남 호텔' 등 가족 단위 방문객 특화 호텔 및 리조트 60여 곳을 최대 8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당 3인 이상 투숙할 수 있으며, 워터파크, 스파 시설,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로 구성됐다.
'사전예약' 행사를 통한 일일 숙박비는 8만원 내외다. 호텔 별 뷔페 이용권과 주요 관광지 입장권, 레이트 체크아웃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타임커머스는 시간(Time)과 시장(Commerce)의 조합어로, 판매 시간이 임박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상거래를 말한다. 여행 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숙소 예약이다. 과거에는 여행을 떠날 때 몇 달 전부터 숙소 예약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갑자기 여행을 떠나더라도 이 같은 타임커머스 앱을 통한 정보 수집으로 숙소 걱정을 덜게 됐다.
◇ ‘스테이케이션을 위한 앱 ’여기어때‘
‘여기어때’는 이번 연휴를 맞아 15일까지 바로예약 결제를 진행한 이용자 중 1천명을 추첨해 50%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실 50% 쿠폰은 최대 1만원, 숙박 50% 쿠폰은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지난 3일부터 KB 국민카드로 바로 예약 시 3천원 청구 할인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이하 위드이노)에 따르면 직장인 절반이 이번 연휴 중 가정이나 집 근처 숙박업소에서 휴식 시간을 갖겠다고 답변했다. 위드이노는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1,001명을 대상으로 ‘5월 황금연휴 활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5일~8일 연휴 중, 희망하는 휴가'에 대한 질문에 절반(42.0%)이 ‘집 혹은 가까운 호텔이나 모텔에서 시간을 보낼 것(스테이케이션)’이라고 답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머물다’라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이 더해진 신조어다.
'스테이케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10명 중 2명(19.7%)은 ‘봄철 미세먼지, 일교차 등 날씨’를 이유로 꼽았다. 가장 많은 사람이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 없기 때문(31.9%)’이라고 답했다. ‘장거리 여행에서 느끼는 피로감(21.2%)’, 경제적 문제(17.5%)’도 주요 이유로 언급됐다.
이번 연휴 기간 구체적인 연휴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집돌이, 집순이를 위한 앱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은 4일 오후 7시부터 11시59분까지 ‘땅땅치킨 6,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로예약으로 땅땅치킨을 주문하고 결제 시 쿠폰 코드 ‘땅땅치킨할인만땅’을 입력하면 선착순 1천명에 한해 6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 2,0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로결제 선택 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선착순 5천명에 한해 2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 경비가 부담스럽거나 집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