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웍스(대표 장수영)가 `마녀의 샘2`로 경기도가 주최한 제3회 게임 창조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 5000만원의 개발지원금과 개발공간을 지원받게 됐다.
콰트로기어(대표 이석호)의 `블랙위치 크래프트`와 MOD(대표 김지훈)의 `Space Dom`은 2위, 레드만도(대표 김민수)의 `가디언즈`와 폰(대표 김철순)의 `몬스터사커`는 3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게임 개발사에는 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의 상금과 개발공간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3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게임 창조 오디션 최종 결승에서 이들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5개 수상 팀에게는 개발지원금과 개발공간을 제공한다. 또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신용보증하고, 글로벌게임사와 연계하는 네트워킹 등 다양한 상용화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결승에는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 및 멘토링과 크라우드 펀딩 런칭 과정을 통과한 10개 게임 프로젝트가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오디션 최종 결선에는 모의펀딩 투자자 100명과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4:33, 쿤룬코리아 등 대형게임사 게임전문가가 심사를 맡았다.
우승을 차지한 `마녀의 샘2`는 용사들에게 쫓겨 살아가는 귀여운 마녀의 생존 이야기를 담은 육성 RPG 게임으로 스토리와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쿤룬코리아의 임성봉 대표는 “회를 거듭할수록 오디션에 참가하는 프로젝트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오디션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게임이 많이 참가했다”고 평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