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변리사회장에 오규환 후보가 당선됐다.
3일 대한변리사회는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2016년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39대 회장을 선출했다.
단독 후보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오규환 당선자는 총 투표 수 347표 중 찬성 337표(97.1%) 반대 10표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오규환 회장은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일본 도쿄대에서 법학석사를 받았다. 오 당선자는 미국 코넬 로스쿨을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지난 1993년에 제30회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2012년 대한변리사회와 기획이사로 인연을 맺은 뒤 지난 제38대 집행부까지 대변인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 당선자는 오는 2018년 2월까지 변리사회를 이끌게 된다.
오규환 당선자는 지난달 28일 변리사회원들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당선시 최우선 과제로 △변리사법 하위법령 개정안 적극 참여 △실질적 침해소송 대리권 확보 △변리사 업무영역 적정화등을 꼽은 바 있다.
오 당선자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변리사 결집의 구심점이 돼 앞으로 당면한 과제를 모든 변리사회원들과 함께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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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