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대중화 주목 VR헤드셋 `리프트` 오프라인서도 판매

Photo Image

가상현실(VR)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주목받는 오큘러스 VR헤드셋이 오프라인에서도 판매된다. 오큘러스는 2일(현지시각) 오는 7일부터 48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VR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리프트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베스트바이는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리프트를 판매했다.

베스트바이는 VR 체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VR은 아직 게이머만 주로 이용하는 틈새시장이다. 베스트바이는 체험시설을 설치해 매장 고객에게 VR헤드셋 판매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프트`는 가격이 599달러(약 68만8000원)다. 고성능 VR헤드셋 중에서는 최초로 개발자 등 전문가뿐 아니라 대중에도 널리 보급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큘러스는 1월 `리프트` 예약판매를 시작해 3월말부터 배송을 시작했다. 오큘러스는 2014년 페이스북이 23억달러(2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당시 “가상현실은 한 때 과학소설에서 등장하는 꿈에 불과했다. 오큘러스 기술은 우리에게 새로운 방식의 소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인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