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중국의 낸드플래시(NAND Flash) 웨이퍼 생산용량이 삼성·인텔 합계 2.5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내 낸드플래시 웨이퍼 생산용량은 2020년 월 59만장으로 2015년 7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중국내 웨이퍼 생산량 월 59만장 가운데 42만장은 중국 기업인 XMC와 유니스프렌더 궈신이 생산하게 된다고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나머지 17만장은 삼성전자와 인텔의 몫이 된다.
중국 기업 낸드플래시 생산량이 삼성전자·인텔 생산량 합계 약 2.47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산시성 시안, 인텔은 랴오닝성 다롄에 3D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다.
인텔은 300㎜ 로직팹을 3D 낸드플래시 공장으로 개조해 기술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업계 1, 2위인 인텔과 삼성은 중국내 공장에서 낸드플래시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앞서 후베이성 반도체 산업기금 지원을 받은 XMC는 우한에 3D 낸드플래시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240억달러(27조원)다.
유니스프렌더궈신(둥팡궈신)의 낸드플래시 투자액은 공표되지 않았으나 XMC 못지않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