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삼성 SUHD TV 퀀텀닷 기술을 선보이는 `퀀텀닷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거래선과 영상 전문가, 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6개국 기술 전문 미디어들이 대거 참석해 삼성 SUHD TV 퀀텀닷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채용한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 수만분의 1 크기인 나노미터 단위로 주입한 반도체 입자 하나 하나가 더 밝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올해 출시한 삼성 SUHD TV는 지난해보다 향상된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했다.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색상 정확도를 25% 높이고, 적은 전력으로도 더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
행사에 참석한 콜롬비아 매체 `NT24` 루이스 기자는 “삼성의 새로운 퀀텀닷 기술은 현재 TV 시장에 존재하는 최고의 기술로, 소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칠레·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퀀텀닷 SUHD TV를 출시하며 중남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중남미 전체 UHD TV 시장에서 54.1%, 1500불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54.6%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퀀텀닷 기술 세미나를 통해 차원이 다른 화질을 선사하는 퀀텀닷 SUHD TV의 새로운 가치를 중남미 소비자에게 제시했다”며 “퀀텀닷 SUHD TV를 앞세워 중남미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계속해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