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소속 학생들이 중국·홍콩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서 중소기업 수출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광주대 GTEP사업단 소속인 문유빈(경영학과 3년)·송민정(호텔경영학과 2년) 학생은 광주지역 패션가방 업체인 루바니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홍콩 글로벌소시스 Fashion Apparels & Fabrics 2016`에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루바니 업체는 낙하산 소재로 만든 가방을 선보여 현지 언론에 보도됐고, 문유빈 학생은 박람회 공식 홍보 유튜브에 제품을 설명하는 동영상에 출연하는 등 박람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성훈(물류유통경영학과 3년)·김지호(사회복지학부 4년) 학생은 USB와 보조배터리 전문 업체인 눈텍코리아와 30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6 Hong Kong Gifts & Premium Fair`에 참가해 제품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알리고 있다.
임가은(관광경영학과 3년)·심혜진(물류유통경영학과 2년)·김나연(생명건강과학과 2년)·최유정(호텔경영학과 2년) 학생도 화장품 업체인 `MARINE TECHNO`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24회 심천선물용품박람회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김갑용 광주대GTEP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여러 해외 박람회에서 바이어 발굴 및 DB 수집, 현 세계시장 트렌드 파악뿐 아니라 마케팅을 직접 경험하면서 현장 실무 능력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