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욱이냐? 전태양이냐? 양대 리그 해설진이 예측하는 GSL 결승전

`2016 핫식스 GSL 시즌1` 결승전이 5월 1일 오후 5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전태양과 주성욱의 대결로 올해 첫 GSL 결승전이다.

GSL 해설진인 황영재와 박진영, 스타리그의 해설진 고인규와 유대현 등 양대 리그 해설위원이 각각 자신이 예측하는 우승자를 밝혀 눈길을 끈다.

황영재 해설은 주성욱의 승리를 점쳤다. 황 위원은 “수비형 선수와 공격형 선수간의 대결인 만큼 승리를 위해선 또 다른 하나의 카드가 필요한데, 그 싸움에서 유리한 선수가 바로 주성욱 선수”라며 “주성욱이 다전제로 진행되는 이번 결승전 판짜기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큰 대회 경험까지 두루 갖춘 만큼 4대 1로 주성욱의 우승을 예측한다”고 말했다.

박진영 해설은 전태양의 우세를 예상했다. 그는 “주성욱은 아직까지 테란 전에서 패한 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단점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전태양은 같은 팀인 주성욱과 함께 연습을 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동안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그의 숨겨진 단점을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첫 결승이라는 압박감을 이겨 내기만 한다면 전태양이 4대2로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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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고인규 해설 역시 전태양 승리를 예측했다. 고 위원은 “기세나 데이터, 압도적인 테란전 등 다방면에서 주성욱이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주성욱은 다전제 팀킬에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말했다.

스타리그 유대현 해설은 주성욱의 손을 들어줬다. 주 위원은 “한껏 물오른 주성욱의 경기력과 현 기세를 비추어 본다면 별다른 이변 없이 주성욱이 4대0 혹은 4대1로 우승할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치열한 결승전의 전투가 벌어질 전장은 어스름 탑, 궤도 조선소, 프리온 단구, 하늘 방패, 라크쉬르, 레릴락 마루, 세라스 폐허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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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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