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보안 기술로 지능형지속위협 차단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가 메일보안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능형지속위협(APT) 차단 첨병에 나섰다. 전체 APT 공격 87% 이상이 이메일로 유입되는 가운데 메일보안에서 오랜 기간 다져 온 경험과 인프라로 시장 수요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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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회사 대표 솔루션인 스팸스나이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스팸 메일 차단 분야에서 선두를 지켰다. 7년 이상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해 온 고객이 있을 정도로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팸스나이퍼APT는 스팸 메일 필터링으로 1차 대응하고, 가상 환경에서 악성 유무를 2차 분석한다. 단순 스팸 차단을 넘어 다양한 사회공학 기법으로 무장한 스피어피싱과 지능형 공격 방어 역량을 담았다. 파이어아이 등 글로벌 보안업체 솔루션과는 연동 작업을 마쳤다. 보안관제 전문 업체 SK인포섹과 손잡고 이메일APT 방어 제품도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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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윤두식 사장은 “스팸메일이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사회공학 기법을 10년 넘게 연구해 왔다”면서 “이메일과 보안 두 분야에 접목된 기술력이 APT 대응 수요와 맞물려 성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4년 1월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분사, 빠르게 성장했다. 독립 첫해 매출 96억원을 기록하고 이듬해 155억원으로 성장했다. 국내 보안 시장 경기가 전반에 걸쳐 저조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올해는 상장과 함께 220억원 달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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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소프트 시절부터 16년 동안 이어 온 보안 기술 노하우가 기반이 됐다. 메일보안뿐만 아니라 문서보안과 모바일보안 등 주요 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보안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한 인포그래픽 배포와 고객을 위한 보안 매거진 발간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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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 들어 보안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한 인포그래픽 배포와 고객을 위한 보안 매거진 발간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했다.

보안 서비스화(SECaaS)도 추진한다. 보안은 보안 전문회사에 맡기고 기업 구성원은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환경이다.

윤 사장은 “일본은 2, 3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조직에서도 보안을 필수로 여기는 반면에 국내에서는 중소기업 60% 이상이 보안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안이 전문가나 담당자가 있어야만 한다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보안 서비스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보안 기술로 지능형지속위협 차단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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