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제1기 KOEN 해외봉사단,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미라파워 직원과 함께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활동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파키스탄 북서부 코틀리에서 시행됐다. 파키스탄 시민단체(NGO) SIE(Society for International Education)와 협력했다. 공립남자고등학교 체육시설·태양광 LED를 설치했다. 학교시설 개보수·장학금 전달도 이뤄졌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육활동·한국문화 소개 등 문화교류활동도 전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파키스탄 코틀리에 인접한 굴푸르(Gulpur) 지역에 102메가와트(MW)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중이다. 이 사업은 발전공기업·민간건설사의 협업, 우리나라 발전소건설·운영 경험이 바탕이다. 굴푸르 수력사업은 지난 3월 금융전문지 아이제이글로벌이 주관하는 포럼에서 올해 수력분야 굴푸르 우수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한국남동발전은 해외전력사업 불모지인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추가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장학금기부·근무복지원 등 CSV 활동을 펼쳤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