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 28일 중국 통신사업자 인증기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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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개최한 차이나모바일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한 모습.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 차종범)은 지난 28일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중국 통신사업자 및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경북도 및 구미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통신사업자 인증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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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정보기술원 로고

이날 행사는 GERI가 수행중인 해외 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의 하나다. 중국 1위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납품을 위한 국내 인증랩 구축과 LTE-TDD 및 5G 기술에 대한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이 해외 이동통신사에 단말기를 공급하려면 국제표준인증은 물론 해당 해외 통신사업자 인증을 획득해야한다. 하지만 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과 기간은 해외 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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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경

GERI는 이에 따라 미래부와 경북도, 구미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인증랩을 국내에 구축, 해외사업자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차이나모바일 인증랩을 국내에 구축하기 위한 GERI-차이나모바일 간 MOU가 체결됐다. 후속조치로 상호 인증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와 함께 국내 인증랩 구축 협력방안에 대한 공동서약이 추가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리우광이(Guangyi Liu) 차이나모바일 CTO와 한강(Han Gang) ZTE 부사장이 `차이나모바일 TD-LTE NV-IOT 인증기술 현황`, `TD-LTE 기술 트렌드 및 글로벌 확산 계획`, `5G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차종범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차이나모바일에 공급되는 단말기와 모듈 인증이 가시화됐으며 차이나모바일 인증랩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국내 모바일 산업 관련 기업 중국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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