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대표 박영태)는 네이버와 `지능형 전기자동차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R&D)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능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 캠시스는 파워트레인 플랫폼과 센서, 운영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네이버와 시너지를 기대했다. 네이버가 보유한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데뷰` 컨퍼런스에서 모빌리티 등 하드웨어(HW) 분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캠시스는 2013년부터 지능형 자동차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전장연구소를 설립해 전기차 파워팩을 개발하고 있다. 모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으로 구성된 구동계를 패키지 형태로 설계·제작한다. 지난해 12월 코니자동차 지분 31.1%를 인수해 전기차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이번 MOU 교환을 발판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인 지능형 자동차 기술 확보,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계사인 코니자동차 전기차 출시에 따라 지능형 자동차 플랫폼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