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8일 베트남 호찌민 고밥(G〃 V〃) 지역에 현지 12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점포 영업면적은 1만9273㎡(약 5830여평)다. 지상 3층 규모로 구축한다. 빅씨, 꿉마트, 이마트 등 현지 경쟁사 매장 보다 최대 2배 가량 넓다.
1층은 비비큐 브랜드 고기(Gogi), 등 베트남 외식 브랜드가 입점한다. 패션 잡화, 스포츠형 키즈 시설 등 다양한 임대 시설도 들어선다. 2층은 인기 한국 상품 300여종으로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떡볶이, 김밥, 팥빙수 등 한국 간편 먹을거리 50여종을 판매하는 `포장마차 코너`를 선보인다. 3층은 오는 7월 7개관, 1500석 규모 롯데시네마를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타 지역 보다 소득이 높은 고밥 지역 상권 특성을 고려해 소포장 신선식품 비중을 기존 5% 미만에서 30% 수준으로 확대했다. 한국 신선식품 전문가를 베트남에 파견해 롯데마트 노하우를 전수했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고밥점은 지난 8년 동안 베트남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노하우를 담은 점포”라며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쇼핑 문화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