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벤처기업 1556곳…작년 말 대비 1.4% 감소

구미상공회의소가 기술보증기금 벤처확인·공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도내 벤처기업 수는 1556개로 지난해 말 1578개와 비교, 1.4%(22개) 줄었다.

이 가운데 구미시가 386개로 24.8%를 차지했다. 경산시는 271개, 칠곡군은 191개, 경주시는 141개, 영천시는 129개, 포항시 110개였다.

구미 벤처기업은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399개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말 3.3%(13곳) 감소했다.

업종별로 구미 벤처기업은 기계·제조업체가 119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전자부품 35개, 주형·금형 27개, 절삭가공 20개, 플라스틱 제품 18개, 금속가공·압력형 제품 15개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기술평가보증기업(기술보증기금)이 330개로 전체의 85.5%를 차지했다. 이어서 기술평가대출기업(중소기업진흥공단) 37개(9.6%), 연구개발기업(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 14개(3.6%), 벤처투자기업(한국벤처캐피탈협회) 5개(1.3%) 순이었다.

구미 벤처기업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기업은 298개(77.2%), 산업단지 외 기업은 88개(22.8%)였다.

코스닥 상장사는 탑엔지니어링과 피엔티이다. 지난해 매출은 탑엔지니어링 1282억원(전년 대비 34.6% 증가), 피엔티 925억원(12.4% 감소)였다.

한편 지난달 기준의 전국 벤처기업은 3만1237개였다. 지난해 말 3만1260개와 비교, 0.07%(23개) 감소했다.

구미=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