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영남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금속(신소재공학부)과 식품(식품공학과) 3개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뽑혔다.
특히, 영남대 신소재공학부의 경우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성과 등 3개 영역에서 모두 최우수등급을 받으며 교육시스템의 체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입장에서 대학을 평가하는 제도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의 의견을 반영한다. 각 분야 기업들이 직무수행에 필요한 필수 교과목 등을 대학에 제시하고 대학이 얼마나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관련 학과가 설치된 곳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56개 대학 99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위원회에는 두산중공업, 엔씨소프트, 샘표식품 등 총 34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설문조사 평가에는 1703개 기업이 협조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4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는 바이오의약 분야, 2013년 평가에서는 전자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 2012년에는 건축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