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업자가 투자한 한국회사는...투비소프트 유상증자 참여

중국 알리바바 창업자 가운데 한명인 왕강이 코스닥 상장사 투비소프트에 투자했다.

투비소프트(대표 박광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자인 중국 투자사 티더블유홀딩스가 20억원 납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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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알리바바 창업 일원인 `왕강`이 개인투자자 자격으로 `티더블유홀딩스`라는 신규법인을 만들어 투자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주력사업인 플랫폼 사업은 물론 향후 추진할 O2O사업 등 중국내 사업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증자에 참여한 왕강 전 알리바바 부총재는 알리바바 창립멤버로 재직시절 B2B 관련 마케팅, 홍보, 광고분야를 담당했다. 알리바바 이외에 바이두, JD닷컴 등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가 결성한 중국 전자상거래서비스산업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투자자금을 기존 주력사업인 사용자환경(UI)과·사용자경험(UX) 플랫폼 사업과 신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과 미국 등에서 추진하는 플랫폼 사업 범위를 중국으로 넓힌다.

박광원 투비소프트 대표는 “티더블유홀딩스와 파트너십 강화로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은 물론이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심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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