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이 `2016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참가자 전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발명전`에 출품한 국내 21개 기업(발명가)이 모두 우수 발명품에 선정됐다. 금상만 20점, 은상과 동상이 각각 2점, 1점씩이다. 특별상도 11점 수상했다.특히 한샘이 출품한 `진공 믹서기 및 작동 방법`이 금상과 제네바 전시 주최 본부 특별상을 동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수상작도 주로 생활 밀착형 발명이 우세했다. 국내 수상작 절반 이상이 문구, 인테리어, 피부 관리 등 일상생활 관련 아이디어다.실제로 △실종 방지 기능 신발 및 시스템(슈이노베이션) △얼룩 제거제 및 제조법(호스크) △가정용 요구르트 발효기(후스타일) △배드민턴 연습장치(티엘산업) △가상현실 기반 인테리어 시스템(필굿하우징) △관람 위치 변경 가능한 가상현실 안경·시스템(버넥트) △일라이트 용출액 포함 6단계 피부 관리법(박성율) △반경화 젤 네일아트 스티커(글루가) △버튼형 사인펜(올버튼) 등이 대표적이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출품작 대비 수상작 비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자랑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우수 특허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발명진흥회는 제네바에서 이번 발명전 참석과 더불어 지난 14일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과 글로벌 지식재산(IP) 거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IFIA 회원국 내 기술·IP 거래 전담 총괄 기술이전센터(Technology Transfer Center, TTC)로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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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