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여수공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교실을 운영,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19일 여수 진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6개 초등학교 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에너지교실에 참여한 진남초등학교 학생들은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회봉사대와 함께 지구촌의 에너지 문제와 환경을 지키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태양전지의 작동 원리 등 여러 가지 과학 상식과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성 등을 알아보고 태양전지로 작동하는 거북선을 직접 제작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배우기도 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2011년부터 모두 24개 초등학교를 방문하거나 여수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축제에 참여해 에너지 활용과 과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에너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 직원이 1년간 기부한 금액과 회사 지원 기금으로 행사 비용을 마련하고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김대진 여수진남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한화켐의 재능기부가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수=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