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통합마케팅회사 (주)SSP엔터테인먼트(대표 한상필)는 중국 바이럴 마케팅 대행사 '미차이나'를 운영하고 있는 (주)마이돌(대표 이진열)과 중국 마케팅 상품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주)SSP엔터테인먼트는 ATLㆍBTL등 통합마케팅 전문회사이며 대표적으로 문정아중국어 CF 매체집행, 삼성페이&우리은행 런칭쇼, 태양의 후예 서래갈매기 PPL 등을 진행했다. 소속배우 '유리나'의 매니지먼트와 아나운서, 모델 에이전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주)마이돌은 전 세계 팬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서비스 '마이돌'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로, 바이럴 마케팅 만으로 글로벌 1,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그 중 80%가 중국 사용자일 만큼 중국 바이럴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중국 바이럴 마케팅 대행 브랜드 '미차이나'를 론칭했고, 현재 박준 뷰티랩, 원더플레이스 등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의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SSP엔터테인먼트에서 확보하고 있는 광고주 및 네트워크와 미차이나의 중국 바이럴 마케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식 브랜드, 모바일 게임,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웨이신 및 동영상 서비스 메이파이 등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영향력있는 개인)를 이용한 마케팅을 중점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적은 금액으로 빠르게 젊은 층에게 입소문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국내외에 최근 각광받는 마케팅 기법이다.
(주)SSP엔터테인먼트 한상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잘하는 미차이나와 협업하게 되어 광고주들에게 중국진출의 교두보와 성공을 효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주)마이돌 이진열 대표는 "새로운 홍보, 마케팅 기법을 많이 시도하고 있는 (주)SSP엔터테인먼트와 미차이나의 마케팅 전략이 맞닿는 부분이 많았다"며 "SSP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틀에 박힌 중국 마케팅 방식을 떠나 광고주에게 효과적인 방식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