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도자재단 등 8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관광 및 정보기술(IT)을 비롯한 특화 분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펼친다.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은 지난해 말 개최한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경기중기센터가 제안,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경기도는 오는 28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분야별로 최대 2500만원 이내에서 아이템 개발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 공공기관이 창업기본교육, 특화분야별 전문교육, 멘토링도 실시한다.
제조 및 정보기술(IT)은 경기중기센터, 나노·바이오는 한국나노기술원, 문화·콘텐츠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광은 경기관광공사가 맡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는 사업 기간에 우수 참여자를 선발, 투자금 확보를 위한 사업설명회(IR) 기회를 제공하는 `데모데이` 행사도 개최한다. 3년 미만의 초기 기업과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관별로 15명씩 총 120명을 사업 대상자로 선발한다.
신청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 이지비즈에서 하면 된다. 5월 3일까지 서류평가를 거치고 4~10일 발표평가를 실시, 15명 안팎을 선정해 5월 13일 통보할 예정이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참여 기업을 위해 스타트업 특례보증도 함께 추진한다”면서 “초기 창업기업 애로 사항인 자금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