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 2016` 한 달 앞으로....亞 최대 영상콘텐츠 마켓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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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1~14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16`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BCM은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구매와 제작 투자, 마케팅을 연결하는 아시아 최대 영상콘텐츠 비즈니스 장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BCM 조직위원회는 10주년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인 325개 부스를 꽉 채워 기업간전자상거래(B2B) 비즈니스 장터를 운영한다. 중국, 미국, 일본 등 50개국 6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초청된 바이어와 셀러만 25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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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BCM 마켓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모습

`뉴 콘텐츠, 뉴 네트워크`을 슬로건으로 신규 사업과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 기존의 전시 행사인 BCM 플라자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합, `BCM 마켓 플러스`를 신설했다.

BCM 마켓 플러스는 바이어와 셀러를 위한 B2B 비즈니스 장 `BCM 마켓`과 달리 기업과소비자간전자상거래(B2C)에 초점을 맞춘 일반인의 콘텐츠 관람과 체험 자리다. 뉴미디어 콘텐츠, 융합콘텐츠 등 미래 지향형 문화 콘텐츠를 전시·소개, 콘텐츠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 확산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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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다큐멘터리 어워즈`는 10주년 기념사업으로 마련한 새로운 시상 프로그램이다.

BCM 조직위는 해양, 국제공동제작 2개 부문으로 나눠 각 1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부문별 본선 진출작에는 BCM 마켓 부스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BCM 글로벌 피칭도 신설한 투자 매칭 프로그램이다.

BCM 조직위는 지난해 국내 투자자와 중소 영상제작사를 중심으로 성공리에 진행한 `BCM 피칭`을 해외 투자사와 방송 관계자로 확대, 글로벌 투자 매칭을 진행한다. 국내외 제작사 대상으로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등 전문 장르별 공모를 진행해 투자자문단과 제작사협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 12개 콘텐츠를 선정했다.

선정 콘텐츠 제작사는 BCM 2016 피칭 라운지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를 갖고, 실질적 투자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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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M 아카데미

BCM에 참가하는 지역 중소 영상제작유통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한다. BCM 조직위는 전국 및 부산 지역 중소 영상업체에 100개 부스, 통역 등 원스톱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개막에 앞서 중소 영상업체 수요 조사를 통해 파악된 맞춤형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다. 글로벌 우수 영상제작물 포맷 정보도 제공한다.

구종상 BCM 집행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스 운영을 유료화해 자립형 수익 모델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면서 “부스 수익금은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전문가와 국내외 바이어 초청에 투입, BCM 비즈니스와 전시 규모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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