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에듀툴킷 디자이너’ 통해 신직업군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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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카드

[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미래형 신직업군 양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2015년 시범사업을 통해 7개의 신직업군을 발굴했고, 2016년부터 5년간 70개의 새로운 신직업군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육성중인 미래형 신직업군은 사회서비스 및 IT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그 중 교육기획력과 디자인역량을 바탕으로 한 교육용 툴킷 개발 전문가 에듀툴킷 디자이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듀툴킷 디자이너는 교육, 디자인, 컨텐츠 관련 분야 미취업자들로 구성돼 있다. 주관기관인 상상우리에서 교육프로그램 구성, 수강생 모집, 수료 이후 관련 업계로의 취업이나 창업 지원 등 전반적 과정을 SBA와 공동 기획·진행하고 있다.

SBA는 교육용 툴킷에 대한 인식확산이 이뤄짐에 따라 전문적인 영역의 교육과정을 구성해 창의적 교육에 대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툴킷 개발 프로세스부터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형 신직업군의 사업취지에 맞게 취·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역량 있는 신직업군으로 양성중이다. 또, 툴킷 교육관련 창업의 저변 확대로 연결시켜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외에 디자인적 사고와 기획력 그리고 교육공학을 융합한 툴킷 개발을 통해 사용자중심 교육도구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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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족을 위한 창업 백신

지난 11월에 1기가 수료했고, 1월부터 3월까지 2기생을 배출해 지난 3월 30일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팀 프로젝트 작품 실연 및 발표회가 열렸다. 1월 18일부터 3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하루 6시간씩 2기 교육생들의 교육이 이뤄졌고 최종 수료자 26명이 배출됐다.

수료생들은 다양한 분야로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 중이다. 그들은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위해 에듀툴킷 교육과정을 통해 디자인, 교육, 기획력 향상을 계기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통과돼 업사이클러 협동조합, 경계선 지능장애 아동을 위한 협동조합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심화과정 2기를 진행되며 수료생들의 역량강화와 새로운 직업군으로써 에듀툴킷 디자이너에 대한 전문성 및 수익성 향상 그리고 더 많은 일자리(취업 및 창업) 창출이 진행 중이다.

또,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에듀컨텐츠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에듀툴킷의 유통 및 교육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SBA 관계자는 “에듀툴킷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통해 교육생 스스로 창의적인 교육 툴킷을 개발하는 새로운 직업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신직업군 양성 사업 대책에 힘입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표준화된 교안 개발을 통해 취·창업자들의 니즈에 맞는 미래형 신직업군 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