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1분기 29개기업 6942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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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외 투자유치 행사.

울산 화학산업과 서비스 및 신성장 분야 기업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분기(1월~3월) 울산 지역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50억 원 이상 6개 사업을 포함해 29개 기업에서 총 6942억 원이 투자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울산시 지역 투자 유치 목표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조 2600억 원이다. 1분기 기업 투자 현황은 목표액의 21.3%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화학 분야에서 한화케미칼이 올 해부터 2년간 400억 원을 투입, CPVC(후염소화 폴리염화비닐) 생산설비를 확대한다.

유니드는 700억 원을 투자해 한화케미칼 CA생산공장을 인수하고, 가성칼륨 생산공장을 기존 인천에서 울산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쿠웨이트 국영회사 PIC는 올 초 울산시, SK가스와 전략적 투자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K어드밴스드에 97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효성의 폴리케톤 공장 신설, 에스오일의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 SK케미칼의 합성 폴리에스트 증설 등 총 사업비 7조7000억 원 규모의 기존 7개 메가 프로젝트에도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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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학산업 R&D 현장.

신성장 분야는 에스아이에스가 올 해와 내년 110억 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3D프린터 제조사 센트롤은 향후 3년간 120억 원을 투입해 울산에 본사 공장 이전을 추진한다.

서비스 분야는 현대리바트가 올 초 100억 원을 들여 가구, 생활 소품 복합쇼핑센터를 개소했다. 토요코인은 승현과 164억 원을 공동 투자해 28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을 건립한다.

전신호 울산시 투자유치과장은 “울산그린카기술센터에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19개사가 입주해 그린카 부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에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1분기 29개기업 6942억 투자
울산지역 1분기 29개기업 6942억 투자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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