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 김주관 CTO 신임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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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관 캠프모바일 대표 내정자 <사진 네이버>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8일 김주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그동안 캠프모바일 기술을 총괄하고 밴드사업부를 맡아 서비스와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네이버 초창기부터 개발자로 함께 했다. 캠프모바일 설립 시 CTO로 발탁됐다. 캠프모바일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네이버는 “탄탄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운영, 서비스 기획에 두루 기반을 닦은 적임자”라고 밝혔다.

새로운 캠프모바일은 밴드, 후스콜, 스노우, 워치마스터 등 핵심 서비스별 4개 독립사업부로 재편된다. 빠르고 강한 스타트업 체제로 대만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인도, 브라질 등 미개척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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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람 캠프모바일 대표 <사진 네이버>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5월을 끝으로 대표직에서 사임한다.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캠프모바일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회사로 키웠다는 평가다. 2013년 3월 설립된 캠프모바일 수장을 맡아 3년간 밴드, 후스콜, 스노우, 워치마스터 등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룹형 SNS 밴드는 5000만 다운로드, 스팸 차단 앱 후스콜은 40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카메라 메신저 스노우는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1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당분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 관심을 가진 분야를 공부하고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종만 캠프모바일 공동대표도 사의를 밝혔다. 당분간 캠프모바일 경영고문으로 활동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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