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성장 야놀자, 15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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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로고 <사진 야놀자>

숙박 O2O 기업 야놀자는 6일 SL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게 총 1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마케팅보다 숙박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플랫폼, 마이룸 운영, 프랜차이즈 고도화, 비품 MRO 사업 등 내실 다지기를 위한 오프라인 사업 공고화에 활용한다. 다양한 인테리어와 현대화된 객실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해 7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은 100억원 투자금도 대부분 오프라인에 쏟았다. 오프라인 매출을 전체 매출 50%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67억원을 올렸다. 이는 1년 전보다 82% 성장한 수치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O2O 기업 특성상 경쟁이 심한 온라인 사업만으로 수익모델을 만들기는 한계가 있지만 오프라인 기반 O2O를 해외 실적 성장이 가능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헌 SL인베스트먼트 전무는 “O2O기업에서도 성공적인 IPO 스토리가 나올 때가 됐다”며 “핵심 경쟁력 보유, 경영진 전문성과 신뢰성, 한 우물만 파온 점 등에서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해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범석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지난해 야놀자 성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올해는 의미 있는 수익 창출 원년이라고 판단해 9개월 만에 추가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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