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해외환자 유치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글로벌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6명으로 구성됐다. 소셜네트워크(SNS)로 국·내외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병원 알리미 역할을 한다.
중앙대병원은 위챗, 웨이보 등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에 병원 전용 계정을 신설한다. 매주 글로벌 서포터즈와 논의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해 병원을 알린다.
이윤휘 국제진료팀장은 “러시아, CIS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SNS로 병원 이용 및 진료에 관한 문의부터 환자 경과 관찰까지 진행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서포터즈와 함께 중국 SNS로 병원 인지도를 제고하고, 중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앙대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 현지 프로모션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해외 기관과 지속적인 연수 활동 △베트남, 몽골 등에 선진 의술을 전수하는 한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 △국내 다문화가정 대상 나눔의료 시행 등을 펼쳤다. 2014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에 이어 지난해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