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온라인쇼핑, 전달보다 10% 떨어져…모바일쇼핑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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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달보다 10% 떨어졌다. 1월보다 일수가 이틀 적은데다 설 효과가 이미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6918억원으로 전월(5조2140억원)보다 10% 줄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3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0.4% 떨어졌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2월 소매판매의 전반적 부진이 원인이라기 보다는 둘째주 설 명절이 있어 1월에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등 기저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2월이 1월보다 일수가 적어 매년 2월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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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온라인쇼핑은 22.7%,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은 54.0%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51.0%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농축수산물(-5.6%)은 줄었지만 여행및예약서비스(18.9%), 화장품(41.4%), 생활·자동차용품(26.6%), 가전·전자·통신기기(25.8%) 등은 늘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가방(11.1%), 컴퓨터및주변기기(2.1%) 등은 증가하고 음·식료품(-17.7%), 의복(-16.5%), 생활·자동차용품(-13.8%) 등은 줄었다.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자료:통계청, 단위:원)

2월 온라인쇼핑, 전달보다 10% 떨어져…모바일쇼핑도 `주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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