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최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시가 부산 해운대구 반여·반송동 일원에 추진하는 `센텀 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승인했다.
센텀 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 2산단)는 부지 규모만 208만㎡에 달하는, 국내에 완료된 또는 계획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크다.
부산시는 기존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역외기업 전입이 계속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센텀 2산단 조기 조성을 추진해왔다. 사업비 1조5300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 목표다.
센텀 2산단에는 로봇·센서 등 융합부품소재, 관광마이스(MICE),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 영상〃콘텐츠 기업과 지원 인프라가 들어서고, 복합주거단지와 비즈니스호텔, 병원 등 정주시설도 갖춰진다.
부산시는 센텀 2산단과 기존 센텀시티 일반산단, 석대 도시첨단산단을 연결해 수도권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동남권 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