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가 31일 저녁에 개최한 `3월 디데이(D.DAY)`에서 래블업이 우승했다. 래블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그래밍 교육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개관 3주년을 맞아 진행한 디데이에서 래블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래블업, 카바조, 마드라스케크, 잉크, 픽플컴퍼니 등 스타트업 5개 팀이 발표에 참여했다.
래블업은 누구든지 인터넷으로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발표를 5분으로 줄이느라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스타트업이라면 꼭 디데이에 도전해보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조언도 잇따랐다. 허진호 대표는 “스타트업이 발표를 할 때는 현실성 있는 계획과 그에 따른 수익 프레임을 공유해주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2013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에 여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다. 지금까지 13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