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 오픈

키움증권(대표 권용원)은 1일부터 해외주식 매수 증거금 비율을 종목에 따라 차등화하는 해외주식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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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는해외주식 매수 시 일률적으로 현금 100%만을 적용하던 증거금율을 기업 특성과 재무상태 등을 감안해 50%나 100%로 각각 다르게 적용하는 서비스다. 적용 대상은 미국, 홍콩, 중국A시장 거래종목 중 시가총액, 시장거래정보, 재무제표 등을 기준으로 키움증권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량 종목에 대해 50% 증거금율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애플(AAPL)을 1000만원어치 매수하려면 기존에는 100%의 증거금인 1000만원의 현금이 있어야 했지만 키움증권에서는 50%인 500만원의 현금만 있어도 살 수 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나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에 따라 키움증권이 자체적으로 50% 적용 종목을 100% 적용 종목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때는 현금 100%로만 매수할 수 있다.

김정훈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장은 “다양한 투자성향 중 지렛대 효과를 선호하는 공격형 투자자는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로 투자 만족도를 높이고 재무리스크가 있는 종목은 100% 증거금율로 거래해 투자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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