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개교 1년만에 137건의 특허·디자인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개교한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교장 최부영)는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차세대 소프트웨어(SW) 고급 개발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SW분야 마이스터고다.
이 학교는 지난 1월까지 10개월 동안 1학년 80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허 및 디자인 각 1건 이상 출원을 목표로 산업재산권 출원교육을 진행했다. 토요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한 출원 교육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강사의 도움을 받아 특허·디자인 명세서를 작성, 특허청에 특허 출원했다.
그 결과 특허 68건과 디자인 69건 등 137건을 출원해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몇몇 학생은 대전학생과학발명품대회와 대전학생과학전람회 본선에 올라 심사를 받고 있다.
최부영 교장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지닌 가치를 인식하고 활용 방법을 집중 교육했다. 미래 소프트웨어 장인으로서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