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지난 17일 개관한 서울대 공과대학 아이디어 창의공간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에 3D프린터 `3DWOX DP200` 10여대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서울대 공대에서 학생 제안을 기반으로 미국 스탠포드대의 디자인스쿨,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팹랩(Fab Lab), 타 대학 아이디어 팩토리, 글로벌 기업 창의공간을 두루 연수하며 아이디어를 기획한 창의공간이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실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회의 공간과, 목공작업실, 3D프린터가 비치된 쾌속제작실 등을 갖췄다.
3DWOX는 신도리코가 올해 초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한 FFF방식 3D프린터로 PC와 모바일에서 작업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웹 모니터링`, 프린터 베드 수평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프린터 베드 자동 레벨링`, 개인용 3D프린터 최초 `필라멘트 자동 공급` 및 3D설계 프로그램 `솔리드웍스 호환 솔루션` 등을 갖췄다. 밀폐형 외장과 탈취필터로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김성우 서울대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단 교수는 “3DWOX는 캐드 프로그램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는 편리성으로 학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출력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