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LG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홍기 LG그룹 재경팀장은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 노영보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최상태 울산과학기술원 초빙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날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경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자동차 부품, 신 에너지 분야 등에서는 투자와 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선점하고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주총은 약 20분만에 종료됐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