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국가홍보를 대표하는 해외문화홍보원과 인민망이 손을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인민망 한국지국에서 인민망 한국지국(지국장 저우위보)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영국 해외문화홍보원장과 저우위보 지국장은 △양국 문화와 언어를 홍보하기 위한 상호 교류 사업 추진 △정부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korea.net)`과 인민망 한국채널(korea.people.cn) 콘텐츠 공유 및 취재 협력 △중국 언론인 초청 사업 및 인적 교류 프로그램 협력 △중국 현지 한국홍보사업 관련 교류프로그램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한국어교육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해 중국 국영 교육방송(CETV)으로 중국 전역에 방영할 계획이다. 사업이 실현되면 중국방송 최초로 한국어교육 방송이 방영된다.
1997년 1월 1일에 창설된 인민망은 중국 최대 일간지 인민일보가 뉴스를 중심으로 구축한 세계 최대 온라인포털이다. 인민망은 15개 언어, 16개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