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아르헨티나 공중파 방송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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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전지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아르헨티나 최대 민영공중파 방송을 탔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시크릿 가든`이 지난해 케이블채널 마가진에서 방영된데 이어 `천국의 계단`이 텔레페에서 3월 19일 종영했고, 이어 21일부터 `별에서 온 그대`가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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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는 21일 첫 방영을 시작을 매주 월~금 15~16시에 5주간 방영된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별에서 온 그대`는 첫 방영과 동시에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텔레페방송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 내 `별에서 온 그대` 관련 게시물은 `좋아요`(4741개), 댓글(327개), 공유(182회) 등의 기록을 세웠고 주재국 트위터 검색어 상위 랭킹에 진입했다.

장진상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은 “한류 팬들은 `별에서 온 그대` 방영 예고에 일찌감치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며 “한류 팬클럽이 운영하는 한류전문사이트 `롤리팝 아르헨티나`는 `별에서 온 그대를 봐야 할 4가지 이유`로 타국 시청자들에게 입증된 작품, 한국 전통 생활양식과 사회상 반영, 출중한 배우진, 희로애락이 극대화된 작품이라는 매력 요소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이보페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천국의 계단` 시청률은 오후 3시 편성시간에도 평균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유지하며 `가장 많이 시청하는 프로그램` 상위 5위안에 지속적으로 선정됐다. 17일 방영분 시청률은 10.4%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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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페는 3월초 시청자를 대상으로 `엔젤아이즈`와 `별에서 온 그대`를 두고 `천국의 계단`을 이을 후속작 투표를 진행한 결과 K-pop 팬들이 `별에서 온 그대`에 다수 투표를 해 후속작으로 선정했다.

아르헨티나 최대 일간지 `라 나시온`은 21일 `모두를 위한 로맨스` 제하 기사에서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특히 `치맥 문화`가 한차례 큰 붐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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