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빅데이터, 산업을 변화시킨다…`2016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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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빅데이터가 전 산업을 변화시킨다. 인공지능(AI) 핵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전자신문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16 빅데이터 애널리틱스`에서 이 같은 내용이 강조됐다.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주한핀란드대사관 후원으로 열렸다. 4개 기조강연과 12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종석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은 “빅데이터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빅데이터 기반 전사 핵심 솔루션을 확산했다. 코드나인 상품개발, 마케팅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샐리(CLO)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확대했다.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도 높였다.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민원 조기 감지와 금융영역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내부 비즈니스 성과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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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코드나인을 솔루션화해 상품개발체계를 구축한다.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코드나인은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상품개발 체계다. 코드별 맞춤 상품개발로 누적 200만매를 발급했다. 기존카드 대비 이용률이 23.7% 높다.

코드별 전자제품 매칭과 마트이용패턴 분석으로 효과 극대화 마케팅을 실현한다. 코드나인을 확장해 고객별 소비구매 패턴 분석 기반 선호업종 예측 모델을 만든다. 빅데이터 활용 범위도 넓혔다. 내부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외부 데이터를 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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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험비 코리아 톰 스펜서 지사장은 `Business Impact from Big Data`라는 주제로 기업이 빅데이터를 통해 상업적 가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방안을 발표했다. 던험비는 1989년 설립된 빅데이터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컨설팅 다국적기업이다. 테스코·메이시스·코카콜라 등 세계적 유통·소비재기업 컨설팅을 수행했다.

톰 스펜서 지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비즈니스를 성공하게 만드는 원칙을 제안했다. 그는 기업 고객(소비자)을 중심으로 데이터가 연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를 모으는 기술이 점차 늘어나며 그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클릭스트림, 소셜네트워크, 로케이션, 사물인터넷 등을 꼽았다. 이들 데이터 활용만으로도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고객 중심으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할 때 기업은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보안과 투명성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그는 “데이터 보안에 대한 고객 민감도는 가장 크다”며 “던험비도 이 부분에 가장 민감하고 신중하게 고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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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원 맵알테크놀로지 차장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소개했다. IoT는 센싱·통신·서비스기술 등 분산 환경에서 시스템 스스로가 상황판단해 자율 동작을 수행한다. 사물 상호작용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싱, 네트워킹, 정보처리 등 지능적 관계를 형성한다.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처리·분석해 유의미한 결과를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 IoT 비정형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관리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기존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 한계를 극복한다. 데이터 저장·처리, 메시징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필요한 요소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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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운 스플렁크코리아 이사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분석기반 보안관제를 설명했다. 보안 위협 양상은 복잡하고 지능화됐다. 기존 룰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으로 대응에 한계다.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를 활용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영광 웨슬리퀘스트 이사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에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신제품·서비스 발굴 △생산성 및 품질향상 △마케팅·영업 통한 고객·매출액 증가 △매장관리 통한 고객·매출증가 등에서 성과창출을 경험했다. 김형근 모비젠 연구소장은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과 적용을 발표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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