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국내 창의적 사회혁신프로젝트에 최대 30억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구글은 21일 서울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 임팩트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팩트 챌린지는 비영리 단체가 진행하는 사회혁신프로젝트를 선발, 지원금과 1년 이상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은 매년 3~5개 국가에서 임팩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구글은 다음달 29일까지 비영리 단체 참여 신청을 받아 오는 8월 최종 우승 4개팀을 선정한다. 공익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비정부단체로서 법인·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 기관 참여가 가능하다.
구글은 4개 우승팀에 각 5억원씩을 비롯해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심사기준은 △지역사회 영향력 △기술과 독창성 △확장성 △실행가능성이다. 한국 프로그램에는 사단법인 아쇼카한국, 아산나눔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심사위원단은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방송인 김제동, 전 국가대표 역도 선수 장미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복지·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영리 단체가 적극 활동한다”며 “구글 임팩트 챌린자가 활동을 도와 더 나은 세상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