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콘퍼런스`가 21일 본격 개막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국내외 전기차 관련 기업과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전기차 산업 발전방향과 국제 표준화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를 위해 총 16개 기관에서 34개 동시세션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개막 당일에는 우리나라,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가 전기차 보급 및 시장 정책방향과 향후 전략 등 선진 보급전략을 공유한다. 국내외 전기차 관련 분야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표준화를 위한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는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과 `전기차 기술·서비스 표준포럼` 등 표준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진행된다.
또 초소형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통합 세션을 비롯해 △국제녹색섬포럼 △세계 자동차 산업의 미래 △국제에너지 콘퍼런스 △녹색도시를 위한 재생에너지와 지속 가능한 관광 등 다양한 주제 세션 등이 이어진다.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 정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개국으로부터 모집된 100여편 연구결과와 논문에 대해 제1회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가 국제화, 표준화를 선도하고 전기차 관련 새로운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퍼런스에는 준지 노무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을 비롯해 이브 드 보어 GGGI 사무총장, 위니 오커먼 고스플 덴마크 본홀름 시장, 쑤징홍 칭화 홀딩스 회장이 기조연설과 특별강연자로 나선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