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중국에서 TV 제품을 신규 출시하고 올해 프리미엄 제품군수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본격적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로 중국시장 진출 3년째인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시장 내 단독매장 400개 확보해 매출 신장 2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16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주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상해가전박람회(AWE)`에 참가해 UHDTV 를 비롯해 대형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TV 사업 진출을 처음 알렸다.
상해가전박람회 2016은 총 63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동부대우전자는 32~55인치 LED, UHD 및 스마트 TV를 전시해 현지 언론과 바이어 주목을 이끌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TV 판매 목표를 3만대 이상으로 설정했다.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차(茶)보관 3도어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중국시장에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TV 시장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2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적용한 프라이어 오븐,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신제품, 경사드럼을 채용한 세탁기, 상냉장-하냉동 타입 콤비냉장고 등 기능과 디자인을 보다 강화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진출 이후 각 성의 성도(省都), 상업 중심지 등 1~3급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 규모에 따라 공략하는 유통 운영 전략을 차별화한다. 인구가 많고 경제가 활성화된 1급 시장에서는 양판점 매장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중소 도시형 2~3급 시장에서는 전문 가전매장에 입점한다.
지난해 단독매장 250개를 돌파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동북 3성 진출을 기반으로 총 400개 단독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지점장은 “올해 진출 3년째인 중국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 위상은 매년 굳건해 지고 있다”며 “올해에는 TV 시장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확대, 유통망 다변화로 대폭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