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팩 등 LED기업 7곳 일본서 500만달러 계약

에이팩, 케이원제이, 나우웍스, 에스펙, 태종, 웨이브시스컴스, 기린정밀공업 등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원사 7곳이 일본에 500만달러 규모로 LED·OLED제품을 수출한다.

이들 기업은 OLED조명을 비롯해 식물생장용 LED조명, LED면조명, LED튜브 시장 등 일본 내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를 집중 공략하면서 틈새를 열었다는 평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16 LED넥스트 스테이지` 전시회에서 중소기업 공동관을 구성, 2100만달러 규모 계약상담과 500만달러어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뭉치면 힘이 된다`는 말처럼 각자 부족한 점을 보완한 중소기업 공동마케팅은 중국제품에 비해 기술우위를 확보하면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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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원제이와 넥스트는 본LED광원보급개발기구(DLEDA)와 OLED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일본 LED광원보급개발기구(DLEDA)와 회원사 간(케이원제이·넥스트) OLED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LED분야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LED업체 일본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10개국 142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LED 분야 종합 전시회로 글로벌 트렌드를 들여다볼 기회다. 신사업 아이템을 창출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진성바이어 확보와 지속적인 사후 관리 및 일본 LED광원보급개발기구(DLEDA)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수출상담회를 밀착 지원했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국제광산업전시회에서는 역량있는 해외바이어가 다수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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