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구동용 고효율 DC/DC 컨버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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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BD1865GW

로옴은 15일 USB, HDMI 기기 구동에 필요한 모바일용 고효율 DC/DC 컨버터 BD1865GWL을 개발,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통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 충전시 출력 전압이 4.2볼트(V)다. USB와 HDMI, 휴대 오디오 스피커는 5V 전압을 사용하므로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구동하려면 반드시 배터리 출력을 5V로 끌어올리는 승압형 DC/DC 컨버터가 필요하다. BD1865GWL도 이러한 기능을 하는 승압형 DC/DC 컨버터로 기존 제품 대비 소형이면서도 효율이 높고 저전압 동작이 가능하다. 일반 제품은 입력 전압 한계치가 2.7V인 반면에 이 제품은 2.5V의 낮은 입력 전압에서도 5V로 승압이 가능하다.

전압 제어 방법은 펄스폭변조(PWM:Pulse Width Modulation)·펄스주파수변조(PFM:Pulse Frequency Modulation) 모드와 로옴의 독자적인 믹싱 PWM까지 두 가지 동작 모드를 지원한다. PWM·PFM 모드 선택시 모든 부하영역에서 효율이 90%로 높다. 믹싱 PWM 모드를 선택하면 오디오 제품군 연결시 스위칭 노이즈로 인한 울림(ringing)을 방지한다. 칩 면적은 1.6×1.6㎜로 작다.

이 제품은 작년 12월부터 월 50만개 규모로 양산되는 중이다. 개당 가격은 200엔이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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