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학회는 `한류시대 방송 콘텐츠 가치 보호를 위한 모색과 전망` 특별 세미나를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다. 중국 방송프로그램 한국 프로그램 표절 확산사태를 다룬다.
세미나 주제는 두 가지다. 포맷 판매와 공동제작을 포함한 유통 다변화 전략을 평가하고 한국산 콘텐츠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 한류 콘텐츠가 나아갈 향후 방향을 전망한다.
권호영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는 `한국산 콘텐츠 가치 보호 방안`을 발표한다. 콘텐츠 보호를 위한 국제기구 공조, 불법저작물 감시 확대, 포맷 보호를 위한 저작권위원회 지침 마련을 제안한다. 같은 주제를 두고 임정수 서울여대 교수와 정윤경 순천향대 교수가 토론한다.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팀장은 `방송제작, 유통 다변화 사업 평가와 과제`를 발표한다. 콘텐츠시장에서 한중 FTA 역차별을 지적한다. 박 팀장은 해결책으로 정부가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이문행 수원대 교수와 김일중 SBS 차장이 토론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