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실·국장급 인사에서 이인호 무역투자실장을 통상차관보에 임명했다.
이인호 신임 통상차관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수출진흥과를 시작으로 산자부 원자력산업과장, 지경부 무역정책과장,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차관보는 통상부문 정책과 협력·교섭 정책 전반을 맡게 됐다.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강성천 산업정책관이 승진·임명됐다. 강 상임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강 상임위원은 투자정책관, 원전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성윤모 대변인은 실장급 승진과 함께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산업부 출신으로 1급 승진과 함께 국무조정실 실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 실장은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산업부 대변인을 맡았다.
신임 무역투자실장에는 정승일 FTA정책관이 승진·임명됐다. 정승일 무역투자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33회로 에너지자원·통상 정책을 두루 담당했다.
신임 산업부 대변인에는 김성진 지역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에는 원동진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