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스제주(대표 이종한)는 전기렌터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탐라렌트카(대표 박영권)에 BMW코리아 전기차 ‘i3’ 와 한국닛산주식회사 전기차 ‘리프(Leaf)’ 차량을 각각 10대씩 인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월 탐라렌트카와 비긴스제주 간 전기렌터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배터리 리스 서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에너지공단 지원과 민간(비긴스제주)이 참여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비긴스제주는 제주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을 위해 비긴스가 만든 서비스 운용사다.
제주 전역에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를 중심으로 3년간 전기버스 119대, 택시 렌터카 1000대 보급을 목표로 배터리 리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긴스제주는 지난해 12월 AJ렌터카와 전기렌터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평화렌트카와도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개월만에 다시 탐라렌트카와 전기렌터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종한 비긴스제주 대표 “전기렌터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를 통해 기존 렌터카 이용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양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제주도 내 전기택시와 전기렌터카 등 전기차 사업 영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권 탐라렌트카 대표는 “제주도 렌터카 사업 신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 대량구입으로 청정제주에 일조하면서 질좋은 서비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겠다”면서 “이번 전기렌터카 공급 물량은 20대에 불과하지만 이를 계기로 제주 관광객에게 즐거운 여행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