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의정부 용현 산업단지 내에서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 개소식’을 진행한다. 또 11일부터 13일까지 3D프린팅 제품 체험과 전시, 3D프린팅+ICT 융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오작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새누리당, 의정부을)인 홍문종 의원이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미래부와 경기도 예산 16억원을 확보해 건립됐다.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는 스마트 소재에 특화된 장비와 프로그램을 구축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상용화와 창업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경기북부의 산업 및 혁신 인프라가 경기도 전체의 11~25%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3D프린팅 센터 유치는 의정부는 물론 경기북부의 산업발전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내 산학연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경기북부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내는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종 의원은 “3D프린팅산업이 창조경제 실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모멘텀이 될 것이며, 국회 미방위원장으로서 3D프린팅 기술과 산업인프라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3D프린팅 활성화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11일 개소하는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를 필두로 대한민국 전역에 3D프린팅산업이 확산될 수 있는 센터와 시설이 건립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신성장산업으로서의 3D프린팅산업이 뿌리를 내려 성과를 거둘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의원은 “지난 60년간 수도권 규제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중첩규제를 받아온 의정부가 경기북부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3D프린팅과 같은 첨단산업 유치가 하나의 대안”이라고 강조하며 “3D프린팅 경기센터가 양주(섬유), 남양주(가구), 고양(미디어·출판) 등 주변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다면 의정부는 경기북부 경제의 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홍문종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재유 미래부 2차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곽재원 원장을 비롯해 용현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등에서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현판식 행사와 센터 운영전략 청취, 전시부스 투어 및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성렬 전자신문인터넷기자hisabisa@etnews.com